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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
김민석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 재판에 대해 "미국에서의 배심원 재판이었다면 불공정 기소와 굴욕적 대우로 판단돼 '적법절차 파괴'로 결론 났을 일들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 배심께 드리는 이재명 무죄이유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의 배심원 재판이었다면 불공정 기소와 굴욕적 대우로 판단돼 '적법절차 파괴'로 결론 났을 일들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행위처벌의 법리를 피해 기억의 답변을 허위공표로 모는 궁예식 관심법수사도 모자라, 표지갈이와 사진편집·수사기록은폐와 같은 추악한 증거조작이 법의 탈을 쓰고 행해졌다"며 "사악한 검찰의 잔인한 테러를 심판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나, 국민을 도륙한 전두환이라도 수사라는 이름으로 이런 짓을 당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근 50명의 검사와 100여 명의 수사인력이 첫 고발에서 첫 기소까지 6년 이상의 수사와 근 400회의 압수수색을 한 것은 그나마 알려진 만행"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같은 선거법도 윤석열이 '김만배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하면 고발각하 무혐의가 되고, 이재명이 '김문기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하면 징역 2년 유죄라는 불공평을 인류 역사의 어느 법정이 정의라 하겠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남편 이재명과 아내 김혜경을 각자의 생일에 소환해대는 만행 앞에 말 한마디 못했을 부부의 피눈물이 과연 무죄추정을 받아야 할 시민이 감수해야 할 정당한 징벌이냐"라며 "1%p가 안되는 차이로 패배한 야당 대통령 후보 부부라는 것 외에 그들이 그런 잔혹한 고문적 대우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라고 되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평생 빨갱이 낙인을 받았던 김대중을 대통령 만들어 난국을 극복하고, 지도자와 국민이 함께 위대해졌던 그 지혜와 경험을 더 크고 깊게 반복하고 성공시켜야 할 때이다. 누가 법의 미명으로 이 도도한 숙제를 거부할 수 있느냐"라며 "국민배심 여러분, 이재명은 무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도 국민도 역사도, 주5일 법정연금의 족쇄를 벗고 펄펄 날며 국민과 정의에 감사하며 나라를 살리는 데 헌신할 이재명을 기대하리라는 확신으로 국민배심께 호소한다"며 "이재명은 무죄"라는 뜻을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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