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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연임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공수처 검사 4명의 연임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의 연임 결정 이후 두 달 만이다.
공수처는 지난 8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수사3부 송영선·최문선 검사 등 4명의 연임을 추천했다.
윤 대통령의 재가로 이대환 공수처 수사4부 부장검사와 부장검사급인 차정현 수사기획관, 평검사 2명의 임기가 연장됐다.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이 연루된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공소 유지 업무도 맡고 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연임 재가 지연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우려했다.
특히 공수처는 연임안이 재가되지 않으면 채 상병 수사가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오 처장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 연속성, 조직 안정, 신규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보면 네 사람 연임이 절실한 사정은 맞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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