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민단체와 민주당원들이 "법사위를 사수하라"는 연합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하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의 양당 전 원내지도부 간 합의를 이행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 조정 등 국회 '상원'으로 꼽히는 법사위 개혁과 관련 합의 사항도 함께 이행하자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7일까지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직을 두고 "(당초 새 원내지도부가) 원점에서 논의하자고 반복했다"면서 "민주당이 맡을 수도, 국민의힘이 맡을 수도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냐는 것" "오늘 내용과 차이는 국민의힘이 맡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것"이라며 "원내수석 간 협상 과정에서 여러 가능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단체 및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25일 민주당사 앞에서 "법사위를 사수하라"는 연합집회를 개최한다.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은 다음까페 랭킹 8위로 화제가 된, (사)개혁국민운동본부 자유게시판에 최강욱 징계를 반대하며 박지현 출당 요구하는 공지에 덧붙여, 법사위를 사수하라는 내용도 넣자는 의견들로 한때 게시판이 마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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