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정감사 증인에 김건희 채택…'디올백 수수' 외 다수 사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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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19:37:28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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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
▲법사위 전체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포함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이 25일 채택됐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내달 21일과 2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각각 신청하면서 그 이유로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라고 적었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 증인·참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채택했으나, 김 여사는 불출석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도 증인으로 불렀다. 

 

이들에게는 총 4차례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 전 의원과 명 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오른 상태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여러 번 국회에 불려 나왔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이 탄핵소추를 준비 중인 김영철·박상용 검사는 일반 증인, 엄희준 검사는 기관 증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노태우 비자금 관련' 명목으로 증인에 채택됐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참고인 39명은 이날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다.

이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를 비롯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주요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법사위 관계자는 "증인 명단 합의가 어려워 일단 민주당 안을 처리한 것"이라며 "다음 전체회의에서는 여당 측 명단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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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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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09-26 11:42:18
    민주당 화이팅,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민님 2024-09-26 04:27:00
    결국, 나와 앉게 될겁니다! 아님 들어가 앉게 되거나...
  • 박순희님 2024-09-25 22:48:16
    국장님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민주당 정말 잘 합니다. 특시 법사위 응원합니다.
  • WINWIN님 2024-09-25 20:33:31
    민주당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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