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 육군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재판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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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두 번째 공판 |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부장판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사건의 다음 재판이 19일 진행된다.
윤석열은 다시 지상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포토라인이 준비되는 만큼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법 형사25부는 19일 윤석열 사건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재판부는 윤석열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측과 검찰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재판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직권남용 혐의 사건을 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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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윤석열 탄핵심판 8차변론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은 12일 3차 공판에 이어 19일에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한다. 중앙지법 형사25부는 윤석열 사건 외에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재판도 맡고 있다. 당장 21일과 23일에 각각 공판기일이 잡혀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지 부장판사 의혹을 제기한 이후 형사25부의 재판이 줄줄이 열리는 터라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김기표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꺼내들었다. 다만 민주당은 정확한 일시와 발생 비용, 동석자 등 구체적 제보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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