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힘 의원총회 (사진=연합뉴스) |
"인 위원장이 낙동강 하류 세력을 운운하며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깊은 영혼의 상처를 줬다. 사과해야 한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대구 달서병 초선인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이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 말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인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영남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며 논란을 낳자 "농담도 못 합니까"라며 한발 물러선 바 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인 위원장의 이런 발언까지 이어지며 대구 민심도 바뀌고 있다"며 "대구·경북은 우리 당을 지켜왔다고 자부하는 보수의 심장인데, 마치 잡아놓은 고기 취급하며 큰 상처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이 '농담도 못 하나'라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정중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김기현 대표나 윤재옥 원내대표는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의원총회 뒤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과 관련, "제안을 정식으로 해오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용판 의원은 2년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의원과 전혀 무관한 전직 조폭의 돈다발 사진을 증거라며 제시했다가 몇 시간만에 들통나 조롱거리로 전락한 바 있는 전직 서울 경창청장 출신이다.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는 “제가 조폭에게 뇌물을 받은 증거라며 제시한 돈다발 사진이 허위로 드러났다”며 “면책특권을 악용해 무책임한 폭로를한 김용판 의원은 스스로 사퇴하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주는 뜨거웠다...이재명, 집중유세 및 5.18 민주화 항쟁 45주년 전야제 [현장스케치]](/news/data/20250521/p1065586026697335_578_h2.jpeg)
![대통령이 어지럽힌 나라, 고통은 국민이 뒷수습은 민주당이...분노한 100만 시민 "尹 파면하라" [현장스케치]](/news/data/20250316/p1065611563950515_919_h2.jpeg)
![계엄 100일 내란수괴 尹은 관저에, 민주세력은 거리에...도보행진, 단식에 삼보일배까지 [현장스케치]](/news/data/20250313/p1065618366021348_167_h2.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