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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야 간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국회부터 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에는 법대로 6월7일까지 원 구성, 상임위 구성을 꼭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 최고위에서 "최대한 타협을 위해 노력하고, 안 되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에 요청해 법대로 7일까지 반드시 상임위 구성을 마치고 즉각적으로 법에 따라서 상임위원회, 본회의를 계속 열어서 민생 현안부터 개혁 입법까지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께서도, 여당도 '법대로' 좋아하지 않느냐. 여당이 반대하면, 합의 안 해주면 합의될 때까지 미루는 게 어떻게 법인가"라며 "민주주의 제도는 다수결이 원칙이다. 가능하면 합의하되 소수가 몽니를 부리거나 부당하게 버틴다고 해서 거기 끌려다니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지적에 따라 법정 시한인 다음 달 7일까지 여야가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야당 단독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에 여당이 반대하는 데 대해서도 "다수의 지배가 없다면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는 말도 있다. 22대 국회는 국민 삶을 저버리는 소수의 횡포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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