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남동 대통령 관저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8일째 되는 날이다.
윤석열 측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며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은 관저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별도의 메시지가 나올지, 차량에서 내려 인사를 할지 등은 전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에도 관저에 계속 머물러 '불법 점거' 논란이 있었다.
그 사이 대통령경호처는 사저 경호 전담팀 구성을 완료하고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윤석열은 취임 전에 머물던 서초동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가 용이하지 않은 공동주택 건물인 데다가 반려견이 많다는 이유 등으로 수도권의 단독주택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기존에 살던 곳으로 일단 돌아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