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계엄 해제를 주도했다는 점 부각시키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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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10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한 전 대표 측은 8일 당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출마 기자회견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이뤄진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를 주도했다는 점을 부각해 중도층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한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사무실도 가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빌딩은 윤석열·박근혜·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권 후보 시절 사용한 건물로 대표적 선거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 빌딩에는 이미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선 사무실을 꾸렸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시국 메시지를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분열을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 가야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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