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국감, 류희림 연임 공방…노종면 "방심위원장 인정 곤란해"

  • -
  • +
  • 인쇄
2024-10-21 18:15:06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4500827897
이훈기 "YTN 민영화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까지 모두 무효"
▲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연임 과정과 '민원 사주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야당 의원들은 류 위원장이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6기 방심위원 3명과 여권 추천 몫 5기 방심위원 2명만 참석한 가운데 6기 위원장으로 호선된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9명 정원 중 해당 기수 위원이 3명밖에 안 되는데 위원장을 어떻게 뽑을 수 있나"라며 "나는 류희림 씨를 방심위원장으로 인정하기 곤란하다. 방심위원장 명패를 치워달라"고 요구했다.

야당은 또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이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심위 의결 결과를 받아 MBC의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에 1천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을 고리로 방심위를 맹공격했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결정한 YTN 민영화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까지 모두 무효로, 당장 원상회복 시켜야 한다"며 "현재 3인 체제인 방심위도 당연히 전체 회의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류 위원장 연임 결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며, 야당이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관련 심의를 '민원 사주' 결과라고 비판하는 것도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이상휘 의원은 "방통위법에도, 방심위 규정에도 위원 과반이 출석해야 개의 또는 의결 가능하다는 조항이 없다"며 "한국 방송의 특성과 중대성 때문에 방통위와 방심위가 충분한 재량권을 가지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과방위 여당 의원들은 50여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17일과 이날 이틀로 나눠 진행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 의원들이 방심위 국감을 하루 동안 별도로 진행하는 계획안을 관철해 이날 국감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감동예찬 t.s님 2024-10-22 10:16:37
    어찌 하나같이 부정한 놈들만 자리에 앉아 해쳐 먹을 생각만 하는거냐 ㅠㅠ 나라 망쪼다. 이렇게 무너지면 안된다
  • 또하나의별님 2024-10-21 22:18:50
    YTN 민영화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까지 모두 무효~ 지인 몰아주기//충성하는 자에게 선물 보따리 안겨주는 보은인사~~국민 눈치 보지도 않는 막가파 용산~시간이 지나면 순리대로 간다~~물은 거꾸로 절대 흐르지 않기에... 잠시 힘으로 억누를 수 잇으나 결국은 순리를 따르기에!!
  • WINWIN님 2024-10-21 20:44:21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10-21 18:57:56
    기사 고맙습니다 국장님♡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