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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원내대표와 황우여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결정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일정에 대해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개원 연설 등 연동돼 있는 여러가지 일정들이 있어서 국회의장실과 함께 또 국민의힘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상임위원장 7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나 국회 본회의 날짜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27일을 본회의 일자로 제시한 상황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본회의 개회 전까지 기존의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의결된 일정은 그대로 수행돼야 하고, 6월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또한 조속히 모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개의 여부는 국민의힘과 함께 조율 중이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 열린다 안 열린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며 "현재 진행 상황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상임위원장 뽑는 본회의 일정)만 있는 게 아니고 6월 국회에선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연설까지 같이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 국회의장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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