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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접수된 90만명의 탄원서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에 9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25일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달된 탄원서에는 정세균·문희상·임채정·김원기 등 전직 국회의장 4명과 민주당 국회의원 161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의원 수는 총 168명으로 이 대표 본인 외에 6명은 탄원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탄원서 관련 사항을 부정적으로 방송에 출연해서 말한 의원은 설훈, 홍영표, 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의원 등 5명이고, 나머지 한 명은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송갑석 의원인 것으로 추측하는 모양새다.
탄원서 서명에는 민주당 당직자 175명, 보좌진 428명, 당 취합 온라인 44만5천677명, 시·도당별 취합 6만5천985명, 더민주혁신회의 서명운동 참여 38만1천675명 등도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다음 날인 22일부터 나흘 간 탄원 서명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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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제출한 탄원서 (사진=연합뉴스) |
탄원서에는 "이 대표는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결코 당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며 "피의자는 한시도 당 대표로서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우리 민주당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을 위해 대표의 업무지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적혔다.
이어 "현재 민주당에는 민생현안 등 이재명 대표의 지휘 아래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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