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道 백지화, 민주당 탓? "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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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17:03:12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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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면 종점 대안노선, 민주당이 요청한 적 없어
국책사업 엎은 원희룡 사임해야
▲강상면 종점 예정지를 찾은 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는 여권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사업 변경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도 재차 제기하며 고속도로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9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라인으로의 느닷없는 노선 변경도, 생뚱맞은 전면 백지화 선언도 모두 원희룡 장관이 결정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사태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며 남 탓하는 행태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은 후안무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지금 당장 멈추라"면서 "원 장관은 국책사업을 엎어버린 장본인으로 국민께 사죄하고 사임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로드'는 누가 봐도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몰아주기 위해 설계된 노선"이라며 "하지만 원 장관과 국민의힘은 고속도로(를) 내드리려다 들통나자, 민주당이 주장해 온 노선이라는 허위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양평 고속도로 관련 기자회견중인 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2년 전 민주당이 같은 고속도로 노선을 요구했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도 반박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출신 군수와 지역위원장은 원안에서 IC(나들목)를 추가 개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한 것일 뿐,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출신 군수나 지역위원장은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현재 대안 노선 변경을 요청한 적 없다"면서 "가짜뉴스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원안이 변경된 이유를 명명백백히 설명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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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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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짱구 님 2023-07-11 17:14:53
    원희룡 정치질해서 그런것을 왜 민주당 탓하지 병원 으로 보내자
  • 조항일님 2023-07-11 08:53:28
    총선까지 키워가자
  • WINWIN님 2023-07-10 22:07:11
    원희룡을 탄핵하라
  • 박재홍님 2023-07-10 19:34:39
    잘 읽었습니다.
  • 꼭이기자님 2023-07-10 19:10:04
    사과로 될 일인가... 원희룡을 탄핵하라
  • 노민정님 2023-07-10 18:34:21
    그동안 양평군수는 다 국힘소속이였고 예타 검토시기도 다 국힘소속 군수들 그당시 양평군민과 지금군민은 다르니 이얼빠진 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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