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부 구속 비판하자 ‘조국수홍’이라더니”...과거 尹 캠프의 비난 회상
“윤 부부는 가족범죄 아닌 국사범”...보수 내부 향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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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부부를 향해 “자업자득”이라고 직격했다. 김건희 측이 보석 심문에서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고 특검을 3개나 돌리는 건 가혹하다”고 주장하자, 홍 전 시장은 과거 자신이 조국 전 장관 부부 구속을 비판했다가 ‘조국수홍’이라며 공격받았던 일을 상기시켰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2021년 대선 경선 때 조국 부부 구속은 가혹하다고 했더니, 윤석열 측이 나를 얼마나 비방했나”라며 “이제 와서 김건희 씨가 부부 구속이 부당하다고 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쏟아지는 추문과 비리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윤석열 부부의 죄는 가족 범죄가 아닌 국사범”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요청했지만, 특검 측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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