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용지, 尹 향한 옐로카드…이제는 던져야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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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07:10:2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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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
▲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10일에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라며 정권심판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일 안규백 후보(동대문갑) 지원 유세에서 "이번에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며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더 이상 역주행, 퇴행이 불가능하도록 엄중하게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경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며 이것 해준다, 저것 해준다(고 한다)"며 "1000조원이 든다는데 그 1000조원도 다 국민이 맡기고 낸 세금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개인적 이익을 챙겼다"며 "고속도로 종점을 바꾸고 자신들의 범죄 은폐를 위해 망신스럽게도 도주 대사 임명해서 호주로 보낸 다음 대한민국을 망신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지한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무관심하고 무대책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모를 수 있지만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RE100'을 몰랐다는 점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RE100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떻냐. 모를 수도 있다. 우리의 관점처럼 탄소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게 더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동시에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는 여당의 '읍소 작전'을 겨냥해 "혹여라도 속거나 동정하게 되면 여러분은 그 악어가 흘리는 눈물에 수천수만 배의 고통의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약자들의 고통스러운 설움의 눈물이 아니라 강자 기득권자들이 더 잘 잡아먹기 위해 흘리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자녀들이 황폐해져 버린 대한민국에서 기회조차 찾지 못하고 절망하고 좌절하면서 흘리는 그 고통의 눈물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안 후보에 대해 "공천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는데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공천 잘하지 않았느냐"라면서 "혹시 이분이 여기저기 압력에 굴복하거나 유혹, 로비에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저보다 더 확실하게 강력하게 공천 잘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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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사랑하잼님 2024-04-09 21:20:44
    여전히 알이백 모를 걸요. 정치가 우스운 두사람.
    사람을 봐야 연설이 된다는 울이잼 저도 '칭찬' 드립니다. 옐로 카드 다음 전광석화로 레드 카드 꺼내야죠^^. 애쓰심 무한 감사드려용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4-09 17:58:00
    울고있는 어린아이한테 울음뚝그치면 사탕줄게와 뭐가다른지 아주 오래전엔 그게 통했을지몰라도 지금은 아니란 걸 혼자만 모르고있단 말인가...
  • WINWIN님 2024-04-09 07:35:26
    이재명당대표님 늘 응원합니다. 민주당 203석 하바바
  • 민님 2024-04-09 07:23:31
    맞습니다. 부모세대에서 현명하게 대처해야 내 아이들이 살아가기 편한 나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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