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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홍익표 원내대표가 "본회의에 부의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를 꼭 처리해야 한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일하는 국회, 최선을 다하는 국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1대 국회의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열려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약속한 간호법 등도 있다. 총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여당은 5월 임시국회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로 국민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5000명이 넘는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관련 법개정을 진짜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이를 다음 국회로 미루면 최소 5, 6개월 이상 지연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언급하며 "이번 4월 총선 민심서 국민들이 요구한 가장 중요한 법안들 중 하나"라며 "총선 민의를 반영해 정부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은 21대 국회 내내 상임위를 파행하며 국회 무력화 시도를 해왔다"며 "법사위를 장악해 모든 법안의 처리를 막는, 있을 수 없는 일도 발생했다. 마지막 한 번은 협조해 달라. 21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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