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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사진=연합뉴스) |
육군사관학교에 세워진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이 철거될 수 있다는 시사타파뉴스의 단독보도 관련, 국방부가 홍범도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스스로 해명했던 영상을 내렸다.
국방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방TV’에는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라고 오해하신 분들이 있다”는 내용이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8월 말일까지도 정상적으로 재생되던 이 영상은 대형 커뮤니티에서 '언제 삭제될지 모르니 서둘러 보라'는 조롱이 이어졌는데 결국 비공개 처리된 것이다.
‘피자(피디+기자) 파일’ 코너를 통해 소개된 이 영상은 홍 장군이 ‘일본군에게는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 불릴 정도로 두려운 존재’였다며 러시아에서 활동할 당시 공산당에 가입하게 됐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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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의 홍범도 해명 영상 (화면캡쳐=국방TV) |
출연진은 “홍범도는 왜 공산당에 가입했나. 고려인 보호를 위해 소련공산당에 가입했으나 효과는 없었다”며 “홍범도가 공산주의자라는 것은 오해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이 1920년, 그러니까 21년 이후로 못 돌아오시고 소련에서만 살았고, 그리고 이제 광복이 된 다음에도 이제 동서냉전이 생기고 소련하고 공산당과 우리가 교류를 안 했다”며 “소련의 상황을 잘 몰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련에서도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돌아가신 날까지 존경받을 우직한 할아버지”라며 “국모가 시해됐다고 총을 들고 일어나 의병을 하고 만주벌판에서 항일운동을 하신 진정한 민초”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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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해명 영상 중 일부 (화면캡쳐=국방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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