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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후보(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후보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뒷담화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이 하나로 잘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7일 마지막 지역 경선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팔이'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에 대해 "경쟁하다 보면 오해도 발생하고 섭섭한 마음이 생길 수 있어서 전당대회 끝나면 다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후보 발언 도중 지지자들의 야유가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경쟁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 과정에서도 당원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 작은 차이를 가지고 서로 갈등하고 싸울 시간이 없다"며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마지막 지역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이재명 팔이' 논란을 겪은 정봉주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 후보는 서울 경선 결과 8.61%(1만3379표)에 그치며 처음으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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