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 위원장에게 서민은 조롱과 비아냥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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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6:00:1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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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시장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스타벅스는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서민 비하'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생각하는 서민이 갈 수 있는 카페, 서민이 마실 수 있는 커피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조롱과 비아냥 전문가인 한 위원장에게 이제 서민들마저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된 것이냐"며 "'서민 비하' 한 위원장과 집권여당의 민생 정책이 산으로 가는 이유를 알겠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아무 말이나 즉흥적으로 내뱉는 실언이 한동훈 위원장의 '전매특허'라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세상 물정에 무지할 수 있느냐"며 "언제부터 커피 한 잔 값이 '서민을 가르는 기준'이 된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이 이렇게 민생에 무지하니 여당의 민생정책이 '정책 사기' 수준인 것"이라며 "민생을 모르는 이의 민생 행보에는 아무런 진정성도, 감동도 없고 오직 실언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민 비하’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이 저지른 실언을 잘못된 발언이라 사과하면 될 것을, 대변인을 통해 꼬투리 잡는 흠집내기라 변명하지 마시라”며 "지금이라도 한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를 넓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설 물가 현황 점검차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았다가 인근 스타벅스 지점에서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라며 "이곳이 모든 아이템당 300원을 정가로 경동시장 상인회에 제공하는, 그런 상생협약을 맺은 곳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도 5일 유튜브 채널 '강성범tv'에 출연해 "자기 머릿속에는 스타벅스가 미국 브랜드이고, 상대적으로 고급 커피로 알려져 있고 하니, 너네 서민들이 저런 걸 어떻게 먹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문성호 정책대변인도 5일 논평을 내고 "스타벅스가 허영의 아이콘이었던 시절은 20년도 더 지난 오렌지족 시절 이야기"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은 직장인들이 매일 들르는 서민적 장소가 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감각으로 집권 여당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진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능력부터 먼저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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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짱구 님 2024-02-09 12:04:29
    ㅉㅈ 나게 히네 제발 사라지길
  • 밤바다님 2024-02-07 22:04:34
    술뚱이나 한비대나 어쩜 그리 똑같이 천박한 인성들인지...
    생각도 배설하는 말들도...........
  • 김서님 2024-02-07 13:51:29
    진짜 깐죽깐죽 꼴두 보기 싫네요
  • 이진섭님 2024-02-07 10:03:09
    온실에 산 인간이 야생의 삶을 알리가 있나
  • 얼죽아 님 2024-02-07 08:18:36
    정치 미숙한 인간이 입도 나불 나불
  • WINWIN님 2024-02-07 07:20:57
    자기가 이용하는 곳에 감히 서민들이 와서 먹을수 있나라는 특권의식에 쩔어사는 사람
  • 민님 2024-02-07 06:32:49
    저거 하나만 봐도 얼마나 특권의식에 쩔은 사람인지 나타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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