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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후 첫 입장문을 냈다.
22일 이 대표는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재명 당대표의 입장문 전문이다.
우리 역사는 늘 진퇴를 반복했습니다.
4.19혁명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하자 군사쿠데타가 발발했고, 6월 항쟁으로 국민주권을 쟁취하자 군부야합세력이 얼굴을 바꿔 복귀했습니다.
이제 촛불로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자 검찰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습니다.
검사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집단은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민주당의 부족함은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채우고 질책하고 고쳐주십시오.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검사독재정권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습니다.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릅니다.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습니다. 결국 국민이 승리했고, 승리할 것입니다.
국민을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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