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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오는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합해 부산 금정에서도 같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내 분위기도 그렇고 저희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총선에서 심사(심판)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변화가 없는 점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올라왔기 때문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합해 부산 금정에서도 같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토론회에 대해서는 "토론회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혁신당과 민주당이 싸우는 것이 아니고 윤 정부와 싸우는 과정으로 진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곡성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 지방자치 운영을 해왔는데, 과연 국민의힘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왔는가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다"며 "기본소득, 에너지 고속도로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재보선 특성상 선거는 지역에서 이뤄지지만 이슈는 중앙당과 결부돼 나타난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이기는 선거를, 또 윤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를 부산 금정에서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희의 핵심 포인트"라며 "이미 나와있는 경쟁력 수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윤 정부를 심판하고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게 (어떨지), 어떤 방법이 좋을지 이런 것을 좀 더 혁신당 측과 협의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산 금정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단일화에 대해선 "현재까진 다른 지역 선거와 연동해서 단일화 문제를 접근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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