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30분 한덕수 입당, 후보 등록 신청
김문수, 후보 취소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곧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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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한 한덕수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당사를 찾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 후보는 “제가 모든 걸 끌어안고 대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회견에서 “한 평생 대선 출마를 꿈꿔본 적은 없었지만 지난 3년간 정치의 변화를 절실히 느꼈다”며 “이대로라면 나라에 미래는 없고 혼란만 반복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뭉쳐야 하고 자기를 내려놔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서 모든 걸 내려놨다. 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져본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당은 앞으로도 당을 위해 고생해온 분들이 이끌어야 한다. 나는 개헌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출마의 목적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로지 이겨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출마했다”며 “나라를 살리겠다는 목표 하나가 처음이자 끝이다. 이를 위해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하고 나도 기꺼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런 뉴스를 국민이 다시 보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모두를 끌어안고 매 순간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협상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협상 현장에서 수십 년을 보냈다.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을 이루고 이전의 일을 다 털어내는 일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해온 사람이 바로 나”라며 “김문수 후보님과 지지자들, 그리고 다른 후보들도 마음고생 많으시겠지만 승리를 향한 충정은 같다고 생각한다. 끌어안고, 모시고,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다. 나는 그걸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며 “내 힘과 지혜를 모두 쏟아붓겠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김덕수’, ‘홍덕수’, ‘안덕수’,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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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당 비대위와 선관위는 이날 0시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순차적으로 의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새벽 3시 30분쯤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한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김 후보가 이에 반발하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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