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 '공익제보자 보호 2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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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16:41:05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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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공익제보 보호인' 2호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권익보호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소장이 권익위에 직접 보호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연구소는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다. 

 

명 씨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2022년 대선 당시 비용을 받지 않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가 있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전 최고위원은 "김 소장이 (공익제보 보호인으로 선정해 달라는) 신청을 했고, 조만간 면담과 자료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에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를 공익제보 보호인 1호로 선정했다.

 

강 씨 역시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바 있다.

 

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계속해서 현 정권의 권력 비리 및 국정농단의 여지가 있는 비위 행위 제보를 당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을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레임덕을 방불케 하는 정권 위기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의 권력 비리나 국정 농단에 대해 제보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닥칠 불이익 (등으로 인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비리를 제보하는 게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용기 있게 정의를 위해 비리를 제보할 수 있는 방법을 당이 공식적으로 (제보센터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권력 비리 제보에 관해 센터가 접수받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보자가 보호 필요성 등 법률 요건을 갖출 땐 법에 따라 보호하는 게 도리"라며 "법에 따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라도 법률지원이나 상담을 보호위에서 제공할 것이고 위원회가 정치적, 정무적 지원도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공익제보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용기있고 정의로운 제보자들이 제보해주길 요청하며 제보자보호위는 제보자들이 제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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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또하나의별님 2024-10-29 22:10:48
    민주당은 지난 14일에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를 공익제보 보호인 1호로 선정했다.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계속해서 현 정권의 권력 비리 및 국정농단의 여지가 있는 비위 행위 제보를 당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을 계획~잘하셨습니다 가장 필요한 조치!!!막가파정부 국민안전 무시하는 정부라 보호 필요합니다. 공익제보자님들 환영합니다. 난파선에서 탈출은 지능순 입니다~마구마구 용산실체 밝혀주세요
  • 사랑하잼님 2024-10-29 21:31:20
    보호대상1호와 연결성 있어 좋습니다. 잘 모르지만 양심선언 해주셨으니 보호가 맞는 것 같아요. 동안 전 의원님 전문 파트라 응원하면서 최고위 맹활약 부탁드립니다.
  • 민님 2024-10-29 18:06:30
    민주당 믿고 진실 밝혀 주세요. 대한민국, 얼른 새출발 할 수 있게...
  • WINWIN님 2024-10-29 17:23:06
    잘한다 민주당 화이팅
  • 깜장왕눈이 님 2024-10-29 17:09:48
    공익제보자는 철저히 지켜내야, 제2,3의 제보자도 결심을 한다. 민주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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