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분만에 나갔다...尹에 불리한 증언 줄줄이 진행중 '마지막 변론'

  • -
  • +
  • 인쇄
2025-02-20 16:29:57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8157790629
오전 형사재판서 침묵, 오후 탄핵심판서 출석 후 퇴정
▲ 20일 윤석열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이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했다가 4분 만에 돌아갔다.

윤석열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출석 여부만 확인한 뒤 퇴정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형사재판에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약 70분간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

윤석열은 탄핵심판 변론에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까”라고 묻자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네”라고 답했다. 이어 문 대행이 윤석열 측 대리인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났다. 윤석열은 심판정 출입문 앞에서 정상명 변호사와 몇 마디 나눈 후 밖으로 나갔다.

윤석열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신문이 진행되던 중 발언 기회를 얻고 “(윤석열은) 총리께서 심판정에 앉아 계시고 총리께서 증언하시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게 국가 위상에 좋지 않다고 봐서 퇴정했다”며 “(재판관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20일 윤석열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 (사진=연합뉴스)

앞서 윤석열은 지난 18일 9차 변론에 불참했다. 변론 시작을 앞두고 헌재에 도착했으나 참석하지 않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이전 변론에서는 증인신문 과정을 상당 시간 지켜본 후 일부 증인이 나올 때만 퇴정했다.


이날 10차 변론에서 헌재는 한 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한 총리에게는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여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차장은 ‘체포조 메모’를 두고 양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조 청장은 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윤석열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5-02-20 20:58:56
    법정을 드리이브 댕기는겨???
    아님 불리한 중언들은 듣기 싫어서 줄행랑???
    그럴거면 뭐하려 10차까지 늘린겨???
  • WINWIN님 2025-02-20 20:15:24
    포기했구나
  • 깜장왕눈이 님 2025-02-20 17:23:49
    형사재판도 시작 됐는데, 구속 중인 피의자는 법무부에서 세금으로 지급한 "법복 = 미결수 복" 입어야 하는 거 아니냐!!! 다음 부터는 어울리지도 않는 배바지 양복은 벗고 와라 10번 새뀌야!!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