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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조응천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무소속 의원이 "7석을 무조건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1차 목표는 7석 이상 그리고 지지율은 15% 이상. 선거비 비용 보전"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조 의원은 "대여섯 개 되는 신당을 하겠다고 자처하는 세력 중에서도 먼저 나온 세력이 있고 또 지지율이 조금 더 나오는 세력이 있고 숫자가 조금 더 있는 세력이 있을 거다"며 "그 안에서 또 기득권이 있겠다. 그걸 내려놓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6개 세력의 제3지대 신당 합류와 관련하여 "급하면 궁즉통(窮則通)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추가로 탈당할 현역 의원과 관련하여 "꽤 된다고만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살살 약올리고 있다. 여동생 놔두고 탈북한 심정이라고"라고 답하며 "저희가 어제 도저히 양심에 찔려가지고 더 이상 못하겠고 나왔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양심에 찔려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실 거다. 그런 분들이 많이 괴로워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원칙과상식 3인의 탈당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정 최고위원과 윤건영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이들의 탈당을 안타까워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조 의원은 현재 정의당 의원이 6명이기에 최소한 7명은 모아야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다면서 "기호 3번으로 모여야 된다는 것은 합당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합당하지 않으면 기호 3번이 될 수가, 기호 3번에 다 모일 수가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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