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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모두발언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과 사전 협의없이 '15분 모두발언'을 했다는 대통령실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가 15분간 모두발언을 한 것은 사전 협의를 깬 것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전날 "이 대표가 당초 짧은 인사 수준의 모두발언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A4 10장 분량의 발언을 15분에 걸쳐 했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한 데 대한 반박이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순서로 모두발언을 하고 모두발언은 공개하기로 사전에 합의했으나 발언 시간을 제한한다는 합의는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영수회담에서 야당 대표의 모두발언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모두발언을 두고 '무례했다'거나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는 주장이 많은 반면 야권에서는 "당연히 할 말을 한 것 뿐, 정리해서 간 것이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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