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25일), 호남권(26일), 서울·강원(27일), 경기(28일)...8월 2일 최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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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박찬대(가운데) 당대표 후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초반 레이스에서 정청래 후보가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전날 충청권에 이어 20일 열린 영남권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며 2연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영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9만 9642명 중 6만 5332명이 투표에 참여해 65.5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4만 868표를 얻어 62.55%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박찬대 후보는 2만 4464표를 얻어 37.45%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이번 순회경선에서 공개된 결과는 반영 비율 55%인 권리당원 투표에 한정된 것이다. 최종 결과는 대의원 투표(15%)와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산출되며, 이 결과들은 8월 2일 전당대회 당일에 공개된다.
특히 당원 비중이 가장 큰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 아직 남아있어 이 지역의 표심이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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