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심정으로 인생 2막 정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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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사 잊고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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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게시글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
홍 전 시장은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하여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라고 과거를 돌이켰다.
이어 경선 탈락 직후 탈당한 것에 대해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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