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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서울시 강남구의회 의원 (사진=여선웅 페이스북) |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선임행정관)이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김포시가 서울시 자치구가 되면 김포시는 지금보다 가난해진다"고 주장해 화제다.
여 전 비서관은 "김포시가 전국 최고 부자구인 강남구보다 예산이 더 많다"면서 2023년도 김포시 본예산이 1조 4700억원인데, 강남구가 1조 2,80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나 "시에서 자치구가 되면 지방세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를 걷지 못해 세입이 수 천억원 이상 줄게 된다"며 "김포시가 서울시 자치구가 된다면 서울시 자치구 수준의 예산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2023년 지방교부세는 김포시 1,370억원, 관악구 214억원, 강남구 194억원이라면서 자치구 수준으로 내려가면 1천억 정도 세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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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세입총괄을 비교 정리한 자료 (출처=여선웅 페이스북) |
여 전 비서관은 김포시 통합 관련하여 "회사로 따지면 1조4000억 밸류 회사를 절반 정도 다운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김포시장이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1조4천억원 김포시를 8천억 자치구로 만든다면 이것이야말로 배임행위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 전 비서관은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실 간사로 정치에 입문,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저격수로 활동했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울지역 당선자 중 최연소로 제7대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들어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으로 활동했고 21대 총선에서 송파 병 출마를 선언했지만 남인순 의원 당수공천이 결정되면서 출전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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