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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에 오른 홍익표 남인순 의원 (사진=연합뉴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26일 민주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원내대표 의원총회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의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홍익표·남인순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렀다.
3위를 차지한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구을) 의원은 탈락했고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홍 의원이 당선됐다.
당규에 의해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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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익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
홍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어려울 때 힘든 자리를 맡았다"며 "이제는 하나의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성동을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16년부터 내리 3선, 성동구 을 국회의원으로 활동됐다.
대선과 총선 패배후, 홍 원내대표는 "세 번의 큰 선거에서 연달아 지는데, 서로 남 탓만 하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개혁을 하려면 내가 지금 현 위치에서 뭘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됐다"며 지역구를 서초 을로 옮겼다.
당시 인터뷰에서 홍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혁신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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