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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당 대표 수락 인사 (사진=연합뉴스) |
조국 전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3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당 대회에서는 당명과 당 상징색 등을 당원들에게 추인받고 조국 당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조국신당의 공식 당명은 ‘조국혁신당’ 당색은 ‘트루 블루’로 이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고 보조색으로 쓰이는 ‘코발트 블루’와 ‘딥 블루’ 색상은 각각 백두산 천지와 독도의 동해를 상징한다고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에는 ‘노사모’와 노무현재단 등에서 활동한 문성근 배우가 나섰고 소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도 공동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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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수락연설 중인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
조국혁신당 조국 신임대표는 대표수락사를 통해 "지난 2월 13일 창당을 선언하고 20일 만에 중앙당을 창당하게 됐다"면서 "짧은 기간 정신없이 달려왔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고맙습니다"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조 대표는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속에 갖혀 있었다"면서 "저 개인의 수모와 치욕을 견뎌낼 수 있었다. 그러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라며 창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 독재를 조속히 심판하기 위하여, 민생 경제의 파탄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서, 뉴라이트의 득세로 억눌린 민족 정기를 바로잡기 위하여,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전쟁이 날까 두려워서, 또는 그냥 조국이 불쌍하고 짠해서 라고 말하는 이 모든 마음을 받아 안으며 조국혁신당의 당대표직을 기꺼이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난생처음 해 보는 당대표라는 자리가 주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견디고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조국의 강'입니까"라고 언급하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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