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발표 현장 (사진=연합뉴스) |
"이대로 영수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첫 사전준비 모임이 대통령실의 일방적인 요청에 의해 취소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됐던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의 회동이 취소됐다.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정무수석이 연락을 해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 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다음 실무진 회동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 |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
이는 대통령실 개편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정 비서실장 임명 이후 수석비서관급 교체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측은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한오섭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