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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사진=정성호 페이스북) |
8일 오전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지역구의 안기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오전 8시 15분께 안기영 후보는 전철 1호선 덕계역 개찰구 앞에서 민주당 정성호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최수연 양주시의원에게 다가가 세게 밀쳤고, 이에 항의하는 최 의원을 다시 밀치는 폭행이 벌어졌다.
최수연 시의원은 안기영 후보를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입회하에 폭행장면이 담긴 CCTV를 확인해 경찰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안기영 후보에 공개사죄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정성호 후보측은 안기영 후보의 폭행은 ‘공직선거법’ 제237조가 규정한 ‘선거의 자유방해죄’에 해당한다며 “공직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없는 것이 확인된 만큼 안기영 후보는 유권자인 양주 시민들에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안기영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 양주발전에 대한 폄훼, 불법 녹취와 왜곡 유포까지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몰두하는 가운데 패색이 짙어지자 오늘 폭행까지 벌어졌다”며 “CCTV 등 명백한 증거가 확보되었으므로 경찰은 신속히 수사해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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