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강욱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0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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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14:59:27
시사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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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실제 제보받은 내용에 근거한 것으로 이 전 기자 발언에 대해 논평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

 

 

                     ▲ 사진 출처/ 최강욱 페이스북

 

 

 검찰이 19일 오후 열린 1심 속행 공판에서 최강욱 의원에게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0개월 형을 구형했다. 최 의원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는 2020년 4월,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사장을 맡은 노무현재단도 압수 수색한다'라고 말했다"고 글을 게시했다.

검찰은 이 글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유명 정치인으로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피고인이 허위성을 인식하면서도 피해자를 비난할 목적으로 SNS에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검찰은 "피해자는 허위사실이 악의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호소하고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실제 제보받은 내용에 근거한 것으로 허위라 볼 수 없고, 이 전 기자 발언의 요지를 전달하며 논평을 했을 뿐이어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전 기자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의원에게 '인격 살인'을 당했다며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최 의원을 상대로 2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하여 진행 중이다. 하지만 민사소송 재판부는 이번 명예훼손 혐의 사건 결과를 확인한 후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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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잼바바님 2022-07-20 10:02:03
    검, 난장을 한~~~~~~~~~~다.
  • 꼭이기자님 2022-07-19 21:06:50
    최강욱의원이 무섭긴 무섭나보네요. 여기저기서 최강욱죽이기를 하고 있으니...의원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 한일소주님 2022-07-19 17:27:24
    검찰측 일방 구형. 재판부의 상식적인 판단이면 언제든지 바뀜. 협의없음으로~
  • 냥이릴리님 2022-07-19 17:13:28
    분 하고 답답하네요. 최강욱의원님을 죽이려는 더러운 짓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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