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통합추진위 추인…“합당 흔들기엔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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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15:00:0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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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12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통합추진위)’ 참여를 공식 추인했다. 당내 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원회가 이를 의결하면서, 야권 재편을 둘러싼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당무위원회를 열고, 조국 대표가 수용 의사를 밝힌 통합추진위 제안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형식적 승인에 그치지 않는다.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향후 지방선거 전략, 범야권 연대 구도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결정이라는 평가다.

특히 혁신당은 이날 “합당 제안 이후 혁신당에 대한 비방이 이어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당무위는 “연대와 통합의 기조를 해치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 논의를 제안해 놓고, 동시에 상대 당을 흔드는 이중적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민주당은 ‘합당을 통한 지방선거 공동 대응’을 제안했으나, 당내 반발에 부딪혀 합당 논의를 중단했다. 이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라는 절충안을 다시 제시했고, 조국 대표는 이를 수용했다. 사실상 ‘합당’에서 ‘연대’로 무게추가 이동한 셈이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며 “정치의 임무는 국민의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며 “설 연휴 기간에도 정치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 논의와 별개로 독자적 정치 노선과 존재감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혁신당은 또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통합추진위 활동과는 별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논의가 곧바로 선거 전략의 종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이 범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혹은 느슨한 선거 연대 수준에 머물지 주목하고 있다. 통합의 명분과 현실 정치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양당이 얼마나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여전히 합당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통합추진위의 구성 방식과 의제 설정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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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2-13 15:16:41
    조국혁신당 좋다. 조국대표님 좋다. 원래 동지였고, 곧 합당 동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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