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선균 사망에 "수사권력도 언론도 책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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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14:31:38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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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 비판
▲27일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배우 이선균씨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하여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과 방어권? 법전과 교과서에만 존재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고 적었다.

 

이어 "언론은 이에 동조하여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모욕한다"면서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수사 권력은 책임지지 않는다. 언론도 책임지지 않는다. 깊은 내상을 입고 죽음을 선택한 자만 나약한 자가 된다"면서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화면캡쳐=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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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박춘남님 2023-12-28 13:38:28
    검찰의 과한 수사
    중지해주세요
  • 강수정님 2023-12-28 12:32:38
    언론개혁하자
  • 진경압바님 2023-12-28 12:18:44
    이선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검찰의 무리한 폭력수사 권력의 시녀노릇 경찰 언론의 확인되지 않는 보도 모두 한 사람 매장 시키는데 공범인데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답답 합니다...
  • 늘솔길님 2023-12-28 11:54:38
    조국교수님 말씀처럼 검경 언론 정말 치가 떨립니다 교수님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름달님 2023-12-28 09:53:06
    이선균 배우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퍼요
    악마같은. 검찰. 언론. 기레기들
    천벌받을것. 이번총선에서. 심판하여
    극우당. 없어지길 ~~
  • TG K님 2023-12-28 07:59:26
    검새와 기레기는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하셨죠
  • 박성규님 2023-12-28 05:05:08
    그렇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었던일이
    또다시 현실이 되었네요

    검사와 언론의 살인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 노민정님 2023-12-28 04:50:48
    검경 언론에 의한 타살입니다
    배우이선균님에 연기를보며 위로와 기쁨을 함께했는데 이무도한 정권하에 큰배우를 잃었씁니다
  • 예쁜도야지님 2023-12-28 02:44:52
    검찰도 경찰도 언론도 함께 사망했다
  • 밤바다님 2023-12-28 02:09:15
    조국 장관님의 저 글 속에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고통의 시간들을 견뎌내셨는지 감히 짐작해봅니다...ㅠㅠ
    조국 장관님 잘 견뎌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검경의 마녀 사냥식 수사와 비열한 언론의 마구잡이식 보도로 또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이 스스로 꺼져갔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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