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尹 부부, 8월24일 오후 5시 부천 장례식 기간 골프 친거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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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4:27:33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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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가 골프를 쳤다고 말한 한성대CC 클럽하우스 모습 (사진=한성대CC 홈페이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월24일 성남비행장 경내 골프장을 이용한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8월24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당시 함께 골프를 쳤냐"고 질의한 바 있는데, 김 장관은 확실치 않지만 윤 대통령 부부가 이날 골프를 친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한 것이다. 

 

이날은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7명의 장례기간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이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절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8월24일 토요일 오후 경기 성남 공군 골프장에서, 2부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5시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경호처 1인이 해당 골프장을 이용하는 모습을 봤다는 확실한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김 장관이 그 자리에 함께 한 1인인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 골프를 친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주장한 8월24일은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뒤로 23∼24일에는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25∼26일에는 발인이 있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 의원은 지난해 수해 당시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 부부가) 부천 화재 장례 중에 골프를 친 것만 해도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윤 대통령 부부가 군 골프장을 예약도 하지 않고 이용했다면 운영규칙 위반"이라며 "오늘(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 골프장 예약 및 운영에 대해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대통령 부부와 골프 친 게 사실이 아니냐"며 김 장관을 지목했지만, 김 장관은 "(사실이면) 내가 옷을 벗겠다. 제발 그러지 말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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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09-12 09:34:45
    최소한의 양심이나, 상식이 있는 인간들인지!!!. 왜놈들하고 하는 짖이 똑같아
  • 민님 2024-09-11 17:35:24
    놀라며 분노해야 정상일텐데... 놀랍지가 않네요;;;
  • WINWIN님 2024-09-11 17:34:25
    기사 감사합니다
  • 사랑하잼님 2024-09-11 14:52:00
    국민 기대 수준을 하도 낮춰서.. ‘그래도 운동은 하나’ 봐요. 탬버린과 엠비 테니스가 파악~ 워라밸 사수 부창부수, 그만 웃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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