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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낙선한 장예찬 후보 (사진=연합뉴스)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했다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개인 유튜브 방송 중 슈퍼챗(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장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이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자진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던 지난해 8월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예찬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슈퍼챗 기능을 활성화 해 2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챗'은 유튜브 생방송 중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가 유튜버에게 일정 금액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전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장 위원 고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내사를 벌여왔고,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전에 이미 장 전 최고위원 측에 소환 출석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10 총선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한때 18% 이상 높은 지지율을 받으며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국민의힘 후보에게 몰표를 주면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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