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與 "안전에 최선" 野 "국가책임 바로세워야"

  • -
  • +
  • 인쇄
2024-04-16 14:23:36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0637991128
국민의힘, 참사 재발 방지 약속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민주,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재난대응 시스템 재정비 강조
▲세월호 10주기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라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족 앞에서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본다.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통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이태원참사특별법의 5월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월호 기억교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돌아오지 못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97년생이었다"며 "이제 스물여덟이 된 그 나이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반성한다"고 적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세월호의 비극이 없게 하자'는 구호와 정치권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며 "국가의 행정, 안전과 관련한 직무 윤리와 모든 시스템이 다른 무엇보다 생명을 가장 중시하기를 강권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김수영 선임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참사를 겪은 우리 사회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무엇을 진상규명하고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고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사랑하잼님 2024-04-17 01:50:59
    국힘은 가까운 거 진상규명부터 하시고요. 준스기 쩜쩜쩜
  • 민주당 화이팅님 2024-04-16 20:30:43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혀주시고 관련자들 처벌받게 해주세요 ???? ????
  • 민님 2024-04-16 18:32:28
    10주기 기억식을 들으며, 마음의 준비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애절한 마음들을, 십년이 지나도록, 그 날과 똑같은 아픔에 머물러 있게 만들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라도 빨리 모든 진실을 밝혀서 마음에서도 홀가분하게 떠나 보낼 수 있게... 꼭 부탁 드립니다
  • WINWIN님 2024-04-16 15:35:12
    잊지 않았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