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그걸 왜 한동훈에게 물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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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11:12:13
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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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내쫓으면 여당 존속 힘들어" 지적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후보의 대권 도전 전망과 관련해 "한 후보는 그런 생각이 없으면 대표 출마도 안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잘돼야 다음 대선에서 희망도 가질 수 있지 윤 대통령이 잘못되면 국민의힘은 다음 대선에 희망이 없다"며 "한 후보가 대통령을 배신할 거라고 하는데, 배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 후보와 경쟁 중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를 두고 "미안한 소리지만 자력으로 대표가 될 능력이 없다. 그러니까 앞서가는 사람을 맹렬하게 공격해 득표에 도움이 될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가 절대 대표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인 것처럼, 소위 친윤들이 소문을 퍼뜨린다"며 "윤 대통령의 지난 2년 정부 운영에 대한 평가가 지난 총선의 결과인데, 그걸 감싸주기 위해 친윤들이 저러니까 일반 국민은 '저 사람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 후보가 총선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의향'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 "대통령과 상의해서 자기네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걸 왜 한 후보에게 물어보나"라며 "솔직히 한 후보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에 마땅한 사람이 없으니까 대통령 본인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데려온 것 아닌가"라면서 "그래 놓고 자기와 감정이 상한다고 해서 '이 사람 나쁜 사람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때 윤리위에 회부해서 내쫓는 식으로 (한 후보도) 내쫓으면 국민의힘은 더 이상 존속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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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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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최윤영님 2024-07-14 13:47:07
    아닥하셨으면~나라꼴을 이렇게 만든장본인중 한분이심
  • 감동예찬★T.S님 2024-07-13 22:53:48
    이 늙은여우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 능력도없는 자가 또 주딩이를 놀리는군요. 어지간 하면 연세있으시니 함부로 안하고 싶지만 나라를 이 지경 만드는데 역할을 했으니 욕 먹어도 쌉니다
  • WINWIN님 2024-07-13 21:18:46
    김종인이 나대는것 보니까 국짐이 나락으로 가는 중이구나
  • j여니님 2024-07-13 20:11:47
    조용히 가실 날이나 기다리고
    나대지 마시라~!!!!!
  • 민님 2024-07-13 16:18:35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이 분도... 이런 분들껜 왜 물어 보는 건지... 한 말씀씩 하시는 게 도움이 되는 건가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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