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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조응천 민주당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17일 조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남국 의원이 요즘 자꾸 당무에 관여를 하고 SNS에다가 가결파에 대해서 비난을 한다"면서 "무소속 맞냐. 남의 당 일에 왜 이렇게 관여하냐. 이러니까 위장 탈당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비판하면 ‘국정 관여’고, 조 바이든 비판하면 ‘내정간섭’이 되는 것입니까"라고 조 의원의 비판이 정당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솔직하게 ‘나는 경선 탈락이 무섭다’, ‘나는 비판받기 싫고, 오직 비판만 할거야’ ‘어떻게든 국회의원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하기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명계를 지칭해 "이들은 민주당이 무슨 호텔이고, 자신들은 그 호텔을 이용하는 숙박객인 줄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직접 나서서 먼저 희생하고, 책임지고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수 언론에 편승해서 당원들 악마화하는 것에 앞장서고, 황당하게도 그것이 애당심이라고 말한다"면서 이들 비명계를 "집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너무 고생하셔서 집에서 푹~~ 쉬시라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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