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명품백은 선물이고 월급은 뇌물이냐"…검찰 수사 온도차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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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6:30:03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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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사, "명백한 정치 보복"
▲고민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품백은 선물이고 월급은 뇌물이냐"며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와 온도차가 크다며 비판에 뛰어들었다. 

 

고 의원은 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명품백은 선물이고 월급은 뇌물이냐"며 이번 수사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와 온도차가 다름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옮기기 전에 이 사건을 (전북)전주에서 진두지휘했던 이창수 검사가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선물이라고 정리했다"며 "합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하게 일하고 월급을 받았는데 뇌물이라고 하면 대통령 가족들은 숨도 쉬지 말라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이명박 정부분들이 많이 포진됐다. 좋게 표현하면 MB맨들의 항거고 나쁘게 말하면 광기"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시선을 흐트러뜨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문 전 대통령에 좌표를 찍은 것이라고 본다. 국민들도 다 그렇게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 의원은 전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수사를 두고 "추석 명절 밥상에 윤석열·김건희 대신 다른 이름을 올리기 위한 기획 수사"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보인다"며 "대통령 가족이 아무 취직도 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가족으로만 남아 있을 순 없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일가를 비롯해 당시 청와대 인사들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와 제주도 별장 등 3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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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4-09-06 14:06:42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민님 2024-09-05 17:56:31
    맞습니다! 문 전 대통령 가족 지켜 드려요. 분열 말고 힘 모읍시다.
  • WINWIN님 2024-09-05 17:53:07
    콜검해체 콜거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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