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100일 회견 "특별감찰관 관철될 것…김여사 문제 11월 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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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3:56:19
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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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문제에 국민 우려 있어, 자발적 쇄신이 첫걸음"
"국민 우려 해결 못하면 개혁 어려워"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
'당권·대권 분리'엔 "당심과 민심이 정할 문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정부의 4대 개혁 과제에 대해 "당과 정이 함께 추진해야 할,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그런 (국민의)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며 "정권 재창출의 주체가 국민의힘이 되려면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관이고, 지금 그런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그것조차 머뭇거린다면 '정말 민심을 알긴 아는 거야?'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견을 토론할 충분한 절차는 보장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결국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문재인 정부가 5년 내내 미루고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년 반 동안 해 오지 않았던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자발적,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이 안 되면 자체적으로 김여사 특검안을 발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저희가 요청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대통령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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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사랑하잼님 2024-10-30 23:36:27
    타조? 국민은 특검을 원한다고요. 한 대표 귀 파~ 국민한테 감찰관은 개사과로 들리는 걸 모르나. 딴나라 바이러스가 도나 거 참.
    뜻하지 않게 법 기술자의 추상어 습득 시간. 하나마나 알 맹 추. 공적 언어를 쓰세요!

    개혁이라 쓰고 다 조G면서 뭘 작정하고 하겠대. 어떻게 한번을 입장을 분명히 안 밝혀, 아니지 김거니 특검은 입에도 못 올림 증명. 11월 마무리, 늠속보인다애!
  • WINWIN님 2024-10-30 17:35:52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10-30 17:27:38
    잘 읽었습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10-30 14:11:46
    니가 뚜껑을 개방한다가 더 확률이 높은 거 같은데. 통냔은 끝까지 버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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