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채상병·김건희 특검' 추진…원구성 난항예상

  • -
  • +
  • 인쇄
2024-05-03 12:45:50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8889054515
'171석 거야' 원내지휘봉 쥔 박찬대, 22대 국회 대여 강공 예고
▲큰절하는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하면서 입법 강공 드라이브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대 국회 첫 원내 지휘봉을 쥔 박 원내대표는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서 초반부터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각종 특검을 추진하며 정국 주도권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만 계산해도 171석의 거대 야당인데 범야권 의석을 합하면 최대 192석에 달하는 22대 국회 지형도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는 상황이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전부터 이재명 대표와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22대 국회에서 강경 노선을 예고해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도 "머뭇거리다가 실기하는 과거의 민주당과는 결별하겠다"며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면서 선명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친명 내부 교통정리를 통해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만큼 당과 원내 지도부가 '한 몸'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일사불란하게 입법 추진을 하겠다는 태세다.

여기에 국회 본회의 사회권을 쥔 국회의장 후보자들도 친명 일색인 점을 감안하면 국회 개원과 함께 당 대표와 국회의장까지 이어지는 '친명 3축'을 형성, 입법부 장악의 고삐를 손에 쥐게 됐다.

 

박 원내대표 앞에 놓인 첫 싸움터 가운데 하나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원 구성 협상 테이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만큼은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피력해왔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도 박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으면서 각종 입법에 번번이 제동이 걸렸고 대통령실을 관장하는 운영위도 여당 소속 위원장의 반대로 제대로 열리지 못해 대통령실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인식에서다.

하지만 여당도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으로 총선에서 압승한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민생 입법 성과도 반드시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엔 협치에 힘을 싣는 분위기는 아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협치는 아름다운 이름이나 입법부가 내야 할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보면 성과 내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8

  • 잼통님 2024-05-04 14:09:58
    협치는개나줘버려~보다시피절대안변하는데무슨ᆢ지들이말하는입법독재하자!꽉찬대화이팅!
  • WINWIN님 2024-05-04 00:13:27
    기사 감사합니다
  • 사랑하잼님 2024-05-03 19:07:39
    성과주의, 팡파레 팡팡 터질 날. 물 만난 물고기 알찬대(인배) 가보자GO
  • 박순희님 2024-05-03 18:35:54
    박찬대 원내대표님 힌매세요 김용민의원님 잘하실거에요~~
    김성준의원님 언론 개혁 법안 잘해 주세요.
  • j여니님 2024-05-03 17:17:55
    민주당은 강하고.대차게 ~~!
    국암당은 무시 하는것이 답입니다
    절대 저 인간을 포기한 자 들에겐 협치,양보란 없습니다.
  • 감동예찬★T.S님 2024-05-03 17:00:21
    힘을 모아 이 무도한 정권에 맞서시겨냅시다
  • 민님 2024-05-03 16:41:14
    당원들 처럼, 민주당이 좀 답답하게 나가도 인내하며 지켜 보는 국민도 많지만, 보이는 성과가 바로 안 나타나거나 머뭇 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고민없이 뒤돌아 설 국민은 더 많습니다. 박찬대 의원님 말씀처럼 속도감있게 밀고 나가라고 힘 주신거니, 처리 해야 할 일엔 주저함 없이 강하게 해 주세요. 22대 국회 기대하고 더 응원하겠습니다♡
  • 달여울님 2024-05-03 14:21:22
    박찬대의원님 잘 합시다
    무슨말이 더 필요할겠습니까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