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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 제출한 송영길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이른바 '장모 의혹'을 부인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25일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장모가 법정구속 된 만큼 당연히 대통령이 거짓말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러한 상식이 무너져 윤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모 최은순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장모가) 상대방에게 50억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점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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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윹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사진=연합뉴스) |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항소했지만 지난 21일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다.
또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장모 사건과 함께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등 의혹도 수사하라며 고발장에 윤 대통령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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