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명태균' 의혹…"중앙지검에서 수사해야" 특수본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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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3:49:36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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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청의 늦은 수사를 중앙지검으로 옮겨야 한다" 주장 쏟아져
"봐주기 의혹을 피하려면 특별수사본부가 적격" 목소리 힘 얻어
▲명태균 의혹 증언하는 강혜경씨 (사진=연합뉴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이송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명 씨 관련 의혹은 창원지검이 수사중으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명 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창원지검이 명 씨 관련 사건을 사무국 산하 수사과에 배당했다가 지난 9월에서야 형사 4부로 넘기면서 한달여 전에야 창원지검은 대검찰청과 부산지검에서 공안 전문 검사를 각 1명씩 파견받았다.

이에 국감 기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창원지검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사건의 서울중앙지검 이송, 특별수사본부 구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
 

관련하여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중앙에서 수사하는 것도 못 믿겠다고 하면서 자꾸 사건을 보내라고 하는 건 무슨 이유인가"라며 "창원지검에서 인력을 보강해 충분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창원지검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 필요하면 수사 인력을 보강하겠다"면서 "창원에 주요 참고인들과 관련 증거들이 있고 창원에서 오랫동안 수사해 왔으며 창원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인력 등을 지원하면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선 추가 파견 및 특별수사본부 구성에 대해 아직은 미온적이지만 이미 늦은 수사 상황에 뒤늦은 검사 파견 등으로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지난 대선 진행된 비공개 여론조사가 당시 윤석열 캠프에 보고됐고, 비용을 적절히 지불하지 않은 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진행된 것을 비롯,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는지 일개 지방지청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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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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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사랑하잼님 2024-10-28 23:11:16
    깜장이님 ㅎㅎ 닻인 줄 안 덫 ㅎㅎㅎ 민님 말대로 말.장.난 법 구라 질 려 ^^;
  • 사랑하잼님 2024-10-28 23:08:48
    맞습니다, 눈사태를 눈싸움 보듯 해선 안 되지요. 입장을 바꿔, 전직 검찰총장 대통과 거짓말동일체를 어찌 믿누. 윤거니가 꽂은 피노키오들
  • 민님 2024-10-28 17:59:22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인력보강 백번을 한들...
  • WINWIN님 2024-10-28 17:29:38
    기사 감사합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10-28 17:20:52
    명태 덫에 걸린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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