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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사막을 초지로 바꾸는 건 정부의 역할이고, 거기서 농사를 짓는 것은 기업의 역할"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행사장을 찾는 것으로 민생 행보를 재개했다.
이는 총선 민심의 향배를 가를 최대 이슈는 결국 민생이란 판단에 따라 민생고를 해결하는 대안정당으로서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5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 대표는 여기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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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행사 방문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행사를 관람한 후 이 대표는 "3% 성장을 회복해야 일자리가 늘고, 국민의 삶도 개선될 것"이라며 "정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먹고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으로서는 삭감된 R&D(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는 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모태펀드 확충에 더 힘을 쏟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생행보를 두고 이 대표가 정쟁 요소와는 거리를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당 관계자는 "민생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역할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정책정당의 면모도 갖추되 야당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로 민생도 살피며 정부 견제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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