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도부, 이재명 구형 앞두고 "검찰의 위증교사 주장은 악마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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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3:15:1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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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최고위(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의 주장은 악마의 편집이자 증거 조작"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묻지마 스토킹'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진짜 전공은 법학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위증교사 근거 발언 자체가 창작과 편집, 조작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며 최고 형량을 구형한다면 (이런 행위가) 대대손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검찰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한것처럼 녹취록을 편집하고 짜깁기했다"며 "검찰의 이런 '악마의 편집'은 일종의 증거조작이고 공문서 위조,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증교사 사건의 실상은 22년에 걸친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스토킹 사건"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전화 녹취록 역시 짜깁기를 한 것이다. 이런 '악마의 편집'은 증거 조작이자 공문서위조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두 눈 뜨고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기소는 정치 검찰이 먼지를 탈탈탈 털어서 먼지 안 나오니 흙 묻혀서 여기 먼지가 있다는 행태를 보인 기소이고 거기에 따른 결심 공판"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결정문에서 위증교사가 마치 소명되는 듯 기재돼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입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때 결정을 내린 판사는 영장 기각에 관해 상당히 공정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됩니다만 검찰에서 편집한 녹취록을 본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이는 위증을 교사한 게 아니라 위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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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4-09-30 17:27:43
    이재명당대표님 힘내세요 될때까지 이재명
  • 깜장왕눈이 님 2024-09-30 15:50:04
    이재명은 무죄다.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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