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文 전대통령 딸 압수수색에 "정권 위기마다 정치보복…죄없는 전임대통령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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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3:30:5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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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문다혜 씨(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면전환용 정치보복 수사를 반복해온 정치검찰의 병이 또 도졌다"며 반발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는 뇌물 준 사람이 청탁이라는 데도 '감사의 표시'라며 이제 수백만원씩 뇌물을 턱턱 받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더니, 문 전 대통령에겐 다 큰 성인 딸에게 생활비를 안 줬으면 그 돈만큼 뇌물이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을 씌우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쯤되면 법과 정의에 대한 조롱이고 모멸적인 자기 부정"이라며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 법리 따위 무시하고 어거지로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검찰이 언제부터 법을 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엿장수가 되었냐"며 "세상에 다시 없을 억지 법리를 만들어 전임 대통령을 수사하겠다니 이제 사리분별할 능력도 상실했나. 수사가 장난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야당 탄압 정치보복 수사로 민생경제가 좋아지냐"며 "전임 대통령을 망신 준다고 친일 인사들을 기용해 역사와 독도를 팔아넘기려는 매국적 폭거가 가려지냐"고 날을 세웠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 윤 정권의 역사 쿠데타를 저지하고, 대통령이 내팽개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국민의 삶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30일 다혜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며, 다혜 씨가 서씨 항공사 채용 후 청와대로부터 금전적 편의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계좌 흐름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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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L w y님 2024-09-02 06:06:11
    윤석열개검들 애쓰세요
    국민들을 다시 길위로 내몰지 마세요
    문재인대통령 당신들의 독재정부에서는 처단해야 할 대상일지 모르나 국민들의 가슴엔 따뜻하고 온화하고 대한민국국민의 자긍심을 2만프로 세워주신분입니다
  • WINWIN님 2024-09-01 17:27:18
    콜검해체 기소청설치
  • gugwha님 2024-09-01 17:19:17
    골빈 년 넘은 세금 몇조 도둑질해서 처 먹어도 무죄고 야당 의원들은 몇만원 썼다고 몇백만원 벌금 내고 것도 모자라 전대통령 가족까지 건들고 ...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는지 .. 더운날 또 혈압 오르네
  • 민님 2024-09-01 16:24:16
    진보진영 한 마음으로, 힘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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