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홍배, 집회서 경찰진압에 부상…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문책 요구"

  • -
  • +
  • 인쇄
2024-09-13 13:26:06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7215596340
▲ 박홍근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금융노조 결의대회 집회에서 민주당 박홍배 의원을 포함한 노동조합원들이 경찰의 폭력 사태로 부상을 입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집회 소음기준을 넘겼다며 방패를 앞세워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 사태까지 야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궁지에 몰린 윤석열 정권의 계엄 예행연습이 아닌가 하는 공포감도 엄습한다"며 "경찰청장의 사과와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의 문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경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진행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2024 임단투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에 참석해 경찰 진압 과정에서 경찰 방패에 밀려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했다.  오른쪽 발목에 전치 2~3주의 염좌를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채증 영상 등을 살펴본 결과, 경찰이 (박 의원을) 방패로 밀거나 넘어뜨린 상황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경찰 방패에 밀려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주장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른쪽 발목에 전치 2~3주의 염좌를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금융노조의 집회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해 집시법에 따라 소음 유지 명령에 이어 중지 명령을 했지만 기준치를 계속 넘어 확성기 등을 일시 보관 조치를 하기 위해 무대 쪽으로 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송 과정에서 박 의원은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돌아다니는 '응급실 뺑뺑이'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홍배 의원실 관계자는 "처음에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진료가 불가능해 근처에 있는 홍익병원으로 왔다"며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WINWIN님 2024-09-13 20:07:58
    기사 감사합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9-13 14:40:27
    폭력성, 독재와 밀정 놈들의 DNA에 깊히 박혀 있는 천성.
  • 민님 2024-09-13 13:43:40
    없다 라고 하지말고 영상 공개 하세요. 어느 쪽 말이 사실인지 알아야 하잖아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